Bobby Bonilla Day 7월 1일의 복리 마법

안녕하세요, Runeba입니다!
오늘은 야구계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는 Bobby Bonilla Day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. 매년 7월 1일마다 연 1.19백만 달러, 즉 우리 돈으로 약 16억 원을 받는 이 전설적인 계약에는 어떤 배경과 의미가 숨어 있을까요? 함께 알아보시죠.


Bobby Bonilla Day란?

  • 매년 7월 1일, 뉴욕 메츠 구단이 Bobby Bonilla(1963년생)에게 1,193,248.20달러를 지급합니다.
  • 이 연속 지급은 2011년부터 시작해 2035년까지, 총 25년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.
  • 메츠 팬들 사이에서는 7월 1일을 ‘Bobby Bonilla Day’라고 부르며, 이 독특한 연례 행사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즐깁니다.

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?

  1. 2000년: 메츠는 그의 5.9백만 달러 남은 잔여 계약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대신,
  2. 이자 8%를 붙여 연간 1.19백만 달러씩 2011~2035년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 구조를 변경했습니다.
  3. 당시 메츠 구단주는 버니 메이도프가 운영하는 투자 계좌에 자금을 넣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했지만, 결과는 사기 사건으로 실패했습니다.

왜 이렇게 오히려 많은 돈을 주는 걸까?

  • 복리의 힘: 단순히 5.9백만 달러를 넣기보다, 8% 이자를 25년간 붙인다면 총 29.8백만 달러를 25회로 나눠 받는 구조가 됩니다.
  • 예를 들어, 똑같은 이율로 돈을 굴렸다면 구단은 이익을 보고, Bonilla는 안정된 수익을 확보하는 윈윈 구조였습니다. (하지만 현실은 다르게 흘렀죠.)

bonilla

이 계약이 남긴 교훈

  • 지금 당장의 큰 금액보다 나눠 받는 안정된 현금 흐름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.
  • 현금 흐름과 리스크 분산 관점에서 연금형 계약의 장단점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.
  • 최근 오타니 쇼헤이도 엄청난 MLB 계약금을 연기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며, 같은 원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.

그리고 주목할 만한 사실들

  • 본 계약 외에도,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또 다른 연기 지급 계약을 통해 $500,000씩 25년간 추가 지급을 받게 되었습니다.
  •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지 않았던 당시 선수를 놓고, 메이도프의 투자 기대만 믿었던 메츠 구단의 선택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.

정리

Bobby Bonilla Day는 단순한 ‘연금 형태 지불’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.
금융설계 관점에서는 연기 지급·복리·리스크 관리의 교과서이며,
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서는 전통이자 유머의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.

그리고 2035년까지, 매년 7월 1일이면 이 이야기는 또 한 번 회자되겠죠.
사용자는 계약 설계, 재정 전략 등에 영감을 받아 나도 나중을 위해 분할로 설계할까?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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